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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수년간 축적해온 기술역량을 민간 기업과 공유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력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과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문제 해결과 기술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공단은 기술이 필요한 곳에 전문성을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에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과 민간기업의 연대는 기술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 KORAD 기술이전
기술이전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성과를 민간에 무상으로 이전하여, 기업과의 동방성장과 상생협력을 실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전된 기술은 민간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공공기술의 사회적 확산이라는 공단의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있다.
기술 이전 절차는 기술이전 신청 → 접수부서 검토 및 심의 → 계약조건 협상(기간 등) →계약 준비 → 계약 체결의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공단이 보유한 이전 가능 기술은 고준위와 중저준위로 구분되며, 각각의 기술은 특허와 노하우 영역으로 나뉘어 기업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이전이 이뤄진다.
이전 기술 영역(2024.12.31 기준)
또한, 최근 3년간 기술 이전 계약 건수는 2022년 46건, 2023년 60건, 2024년 58건으로 총 164건에 달한다.
◈ KORAD 기술지원
기술이전이 계약 전후를 아우르는 초기 단계라고 한다면, 기술지원은 기술이전 후의 활용 단계이다. 정확히는 기술이전이 이뤄진 이후 해당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이다. 공단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해설, 운영 조언, 응용 방법 등을 교육·지원함으로써 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술지원은 단순한 기술이전을 넘어, 기업의 기술 체화와 자립적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술지원 현황(2024년 기준)
또한 기술이전을 받은 5개 기관 및 대학이 정부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공단 기술의 확산 및 민간 기술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ORAD는 기술이전 공고를 통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정기적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공고 기간 외에도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창구를 개방하고 있다. 이전 가능한 기술과 세부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내 기술이전 신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소기업 기술자립 사례 : 동국첨단소재(주)와의 업무협약(MOU)
2025.03.18. 동국첨단소재(주)와의 업무협약(MOU)
KORAD는 민간기업이 기술을 단순히 이전받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상생 기술지원 체계가 한 기업을 만나 구체적인 성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공단은 폐기물 처분 및 재활용 전문 기업인 동국첨단소재(주)와 기술자립 지원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기술자문, 특허 활용 지원, 컨설팅 등 실질적인 기술 활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동국첨단소재(주)는 2021년 경주에 설립된 중소기업이다. 24년 12월에는 공단과 함께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용기의 덮개, 포장용 소프트백의 처분 전 핵종검사와 형상유지 구조체, 전도 방지를 위한 적층 팔레트 등 방사성 폐기물 관련 기술 특허에 대한 무상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방폐물 관리사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이 기술 기반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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